유럽 폭염에 중국산 냉방가전 ‘품귀’… 에어컨 판매 40배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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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6-07-0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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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최근 유럽에 40도를 웃도는 강한 더위가 덮치면서, 동아시아 지역만큼 냉방시설이 보편화되지 않은 독일·프랑스·영국 등에서 중국산 에어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JD.com·京东)의 해외 서비스인 조이바이(Joybuy)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기준 에어컨 판매량은 월초 대비 약 40배 증가했다. 그 중 메이디(Media·美的)의 분리형 에어컨 판매는 약 42배 늘었으며 스탠드형 선풍기는 80배 이상, 목에 거는 휴대용 선풍기는 120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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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 계열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이동식 에어컨이 영국·독일·프랑스 등에서 잇따라 품절됐다. 메이디를 비롯한 중국 브랜드들은 긴급 재고 확보에 나섰으며, 일부 판매업체는 “수십 개 컨테이너 분량을 미리 유럽으로 보냈지만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에어컨을 구하지 못한 소비자들은 다른 냉방용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6월 판매 데이터를 보면 선풍기와 이동식 에어컨, 냉풍기 판매가 독일에선 전년 동기 대비 4.6배 증가했고 프랑스는 3배, 이탈리아는 2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에선 제빙기 판매가 지난해보다 10배 증가했다.

6월 3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시내의 한 공공 수도꼭지에서 한 남성이 물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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